아깝지 않은 정말 알찬 수업

번역캠프 5기를 마무리하며…

예전부터 출판번역에 대한 꿈을 안고 나름대로 스터디로 해보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몰라 헤매다가 우연히 컨트라베이스 번역 강의를 알게 됐어요. 강의계획서를 보고 망설임 없이 수강을 결정했는데 20주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정말 알찬 수업이었어요.

번역이론에서부터 실전연습, 기획서, 리뷰 작성법까지 출판번역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 전에는, 그냥 번역만 잘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번역가는 자기 번역에 나름의 이유를 댈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론이 생각만큼 지루하지 않고 실전과 연결되는 거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가감 없는 첨삭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번역본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다른 각도에서 제 번역문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구요. 이렇게 선생님, 동기들과 20주를 함께 달려와 보니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준비를 더 해야 하고, 어떻게 출판사에 접근(?)해야 할지… 등등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첫 수업 시간에 ‘번역가는 번역을 배우는 사람이다’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앞으로 오랫동안 번역을 배우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By | 2015-12-11T16:25:42+00:00 2012년 7월 26일|Categories: 번역캠프, 수강후기|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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