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사랑의 세레나데 2017-03-23T10:35:16+00:00

6. 사랑의 세레나데

적성과 창조성과 사랑의 진화

인간의 행동 중에는 단순한 정보의 입출력 과정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듯 보이는 것도 있다. 적성이나 취향 같은 미묘한 개성이나 인간만의 고귀한 능력이라 여겨지는 창조성이나 사랑과 같은 인지적 특성은 어디서 비롯한 것이고 어떻게 진화한 것일까?

Key Point

  • 인간의 뇌에서 가장 큰 뉴런인 방추뉴런은 기초적인 지각능력에서 고차원적인 감정까지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방추뉴런 덕분에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을 완벽하게 구분하기 힘들다.
  • 적성: 적성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 역시 특정한 패턴인식에 최적화된 타고난 조건과 더불어 후천적인 학습(교육)이 결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창조성: 인간의 위대함이라 일컬어지는 창조성은 사실 ‘은유’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에 학습한 패턴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인간의 언어는 그 자체로 은유라고 할 수 있으며, 신피질은 탁월한 은유 생산 기계다.
  • 사랑: 동물을 보면 사랑이라는 감정 없이도 번식을 하고 종을 유지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은 신피질의 요구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새로 탄생한 아이의 신피질이 구축되는 시기에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주석

1. 창조성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에서 나온다.

Michael Nielsen, Reinventing Discovery: The New Era of Networked Science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2), 1― 3. T. Gowers and M. Nielsen, “Massively Collaborative Mathematics,” Nature 461, no. 7266 (2009): 879― 81. “A Combinatorial Approach to Density Hales-Jewett,” Gowers’s Weblog. Michael Nielsen, “The Polymath Project: Scope of Participation,” March 20, 2009. Julie Rehmeyer, “SIAM: Massively Collaborative Mathematics,” Society for Industrial and Applied Mathematics, April 1, 2010.

2.. 사랑에 빠지는 것은 강박충동장애 상태와 같다.

Dayan and Q. J. M. Huys, “Serotonin, Inhibition, and Negative Mood,” PLoS Computational Biology 4, no. 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