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하지 않고 인용하는 법 2018-06-01T18:24:39+00:00

─스타일레슨 Lesson 11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인용의 세가지 기본원칙

  1. 자신의 것이 아닌 생각, 말, 방법론이라면 무조건 출처를 밝힌다.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자료는 마구 인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못된 생각이다. 이 원칙은 인쇄물이든, 인터넷이든, 방송이든, 직접 들은 것이든 어디에나 적용된다.
  2.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용했는지 표시한다. 원작의 문구를 그대로 인용할 때, 따옴표를 찍거나 별도의 문단으로 처리한다.
  3. 원문을 풀어 쓸 때는 인용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원작을 완전히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한다. 문장의 구조 자체가 원문과 완전히 달라야 한다.

자료수집

1. 자료를 정확하게 인용한다. 콤마, 세미콜론까지 원문을 그대로 베껴쓴다.

2. 문헌정보를 정확하게 적는다.

  • 책의 경우: 저자, 제목과 부제, 편집자, 번역자, 판edition과 권volume, 출판사, 출판장소, 출판일.
  • 학술논문의 경우: 학술지 이름, 권호volume number, 발행번호issue number, 발행일, 논문이 실린 쪽수

3. 남의 글을 메모하는 경우, 그것이 남의 글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되도록 표시한다.

4. 풀어 쓸 때는 완전히 다르게 풀어 써라. 몇몇 단어를 바꾸는 것은 절대 풀어 쓰는 것이 아니다. 이는 출처표기를 하더라도 표절로 간주된다.

Example

원문 연극은 문학형태 중에서 가장 사회적인 것인데, 청중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표절 희곡은 매우 사회적인 장르로, 관객과 직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이다.

인용 레빈에 따르면 우리는 희곡을 문학의 가장 사회적인 형식으로 경험하는데,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용하기 원칙

1. 단어, 짧은 표현을 인용할 경우

독창적이거나 특별히 중요한 표현은 짧더라도 따옴표를 찍고 출처를 밝혀야 한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서 발췌한 다음 예문을 읽어보자. (인용한 부분이 어디에 나오는지 쪽수도 표시한다.)

Because technology begets more technology, the importance of an invention’s diffusion potentially exceeds the importance of the original invention. Technology’s history exemplifies what is termed an autocatalytic process: that is, one that speeds up at a rate that increases with time, because the process catalyzes itself(30l).

여기서 the importance of the original invention 같은 표현은 너무나 평범하기 때문에 굳이 인용을 할 필요도 없다(인용하더라도 따옴표를 치거나 출처를 밝힐 필요가 없다). 하지만 technology begets more technology와 autocatalytic process은 독창적이고 눈에 띄는 표현이기에 인용을 할 가치가 있다.

The power of technology goes beyond individual inventions because technology “begets more technology.” It is, as Diamond puts it, an “autocatalytic process.”

이처럼 짧은 부분을 인용하더라도 반드시 따옴표를 찍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져왔는지를 표시하고 그 출처를 밝힌다. 물론 이렇게 한 번 출처를 밝히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따옴표를 찍지 않아도 된다.

As one invention begets another one and that one still another, the process becomes a self-sustaining catalysis that spreads exponentially across all national boundaries.

2. 인용구가 네 줄 미만인 경우

통째로 집어넣기

인용문을 본문 속에 넣는 방법 중에, 수용할 수는 있지만 투박한 방법은 통째로 집어넣는 것이다. Smith says/states/claims와 같은 도입부로 시작하여 콤마를 찍고 인용문을 붙인다. 인용문의 시작과 끝에 따옴표를 찍는다. 인용문 첫 글자가 원래 대문자라면 대문자 그대로 쓴다.

Williams said, “An acceptable but artless way to insert a quotation into your text is simply to drop it in.”

물론 관계대명사 that을 쓰면 콤마를 찍으면 안 되고 인용문을 대문자로 시작해도 안 된다.

Williams said that “an acceptable but artless way to insert a quotation into your text is simply to drop it in.”

글 속에 엮기

본문 속에 인용문이 자연스럽게 한 문장처럼 읽히도록 문장을 짜는 것은 훨씬 탁월한 전략이다. (이렇게 인용하면 인용문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다.)

In The Argument Culture, Deborah Tannen treats the malefemale polarity “more like ends of a continuum than a discrete dualism,” because the men and women we know display “a vast range of behaviors, personalities, and habits.”

인용문을 본문 속에 엮기 위해서는 문법요소를 바꾸거나 한두 단어를 덧붙여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다음 원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

  • 의미를 바꾸면 안 된다.
  • 원문과 달라지거나 첨가된 단어는 [사각괄호]를 써서 표시한다.
  • 원문의 일부를 생략할 경우 다음과 같이 일립시스ellipsis를 찍는다.

다음은 원문을 통째로 인용한 것이다.

In The Argument Culture Deborah Tannen claims that “The increasingly adversarial spirit of our contemporary lives is fundamentally related to a phenomenon that has been much remarked upon in recent years: the breakdown of a sense of community.”

다음은 인용문을 본문 속에 엮어 넣은 것이다.

As Tannen says, our “increasingly adversarial spirit… is fundamentally related to… the breakdown of [our] sense of community.”

한 문장 이상을 생략할 때는 마침표를 찍고 일립시스를 찍는다. (이 경우, 점 네 개가 연달아 나오기 때문에 four-dot ellipsis라고 한다.)

인용문을 강조하기 위해 이탤릭폰트나 굵은 폰트를 사용하거나 밑줄을 그어도 된다. 물론 [my emphasis], [emphasis mine]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Lipson recommends that when you paraphrase that you “write it down in your own words [my emphasis] … and then compare your sentence with the author’s original.”

3. 인용구가 다섯 줄이 넘는 경우

다섯 줄이 넘는 경우 별도의 문단으로 분리한다(이때에는 따옴표를 찍지 않는다). 인용문단은 첫 줄 들여쓰기 하는 만큼 전체 문단을 들여 쓴다. 인용문단 안에서도 첫 줄을 들여 쓸 수 있다.

Lipson offers this advice about paraphrase:

__So, what’s the best technique for rephrasing a quote? Set aside the other author’s text and try to think of the point you want to get across. Write it down in your own words (with a citation) and then compare your sentence to the author’s original. If they contain several identical words or merely substitute a couple of synonyms, rewrite yours.

이 예문처럼 인용문단을 쓰려면 먼저 인용을 예고하는 문장을 쓰고 끝에 콜론을 찍는다(마침표를 찍어도 된다). 물론 인용문단도 본문과 연결되게끔
쓸 수 있다.

A good way to avoid paraphrasing too closely is to

think of the point you want to get across. Write it down in your own words (with a citation) and then compare your sentence to the author’s original. If they contain several identical words or merely substitute a couple of synonyms, rewrite yours.

하지만 다음과 같이 인용문을 글 속에 엮는 방식과 문단을 분리하는 방식을 혼합하면 안 된다.

A good way to avoid paraphrasing too closely is to “think of the point

you want to get across. Write it down in your own words (with a citation) and then compare your sentence to the author’s original.

4. 인용문을 풀어 쓸 경우

  • 풀어 쓰는 것은 몇 단어만 동의어로 바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문장구조 자체를 다르게 만들어 원문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자신만의 언어로 써야 한다.
  • 원문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 썼더라도 출처는 밝혀야 한다. 출처를 일단 밝히고 나면, 뒤에서 다시 언급할 때는 출처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5. 생각이나 연구방법을 빌려올 경우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빌려올 때에도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몇 쪽에서 가져왔는지도 써야 한다). 원래 자신이 하고 있었던 생각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먼저 공표했다면, 반드시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 물론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라면 출처를 밝힐 필요가 없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 이제 막 입문한 초심자라면, 또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쓴다면, 그것이 상식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때는 지도교수나 전문가에게 확인을 해야 하며, 확인할 수 없다면 출처를 무조건 밝히는 것이 안전하다(물론 문장마다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뜻은아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인용원칙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내지 않은 표현은 물론 아이디어는 무조건 출처를 밝혀라.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의 눈에는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다가 자기 것처럼 도용하는 것, 또는 그런 의심을 살 만한 것이 잘 보인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생각을 빌려올 때에는 무엇을 어디에서 빌려왔는지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면 지도교수에게 물어보라.

인용문에 구두점 찍기

마침표를 찍어야 할 곳에 콤마를 찍었다고 표절시비를 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사소한 실수가 자꾸 눈에 띈다면, 그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이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인용문에 구두점을 찍을 때 기억해야 할 네 가지 원칙을 살펴보자.

1. 본문과 인용문이 모두 마침표로 끝난다면, 마지막 따옴표(인용부호) 앞에 한 번만 찍는다.

President Nixon said, “I am not a crook.”

2. 인용문이 물음표나 느낌표로 끝나고 본문은 마침표로 끝난다면, 마지막 따옴표 앞에 마침표 대신 인용문의 종결부호를 찍는다.

Freud famously asked, “What do women want?”

3. 인용문이 콤마, 세미콜론, 콜론으로 끝난다면 본문에서 적절한 것으로 바꾼다.

마침표나 콤마가 적절하다면, 마지막 따옴표 앞에 찍는다.

Falwell claimed, “This is the end,” but he was wrong.

물음표, 콜론, 세미콜론이 적절하다면 마지막 따옴표 뒤에 찍는다.

My first bit of advice is “Quit complaining”; my second is “Get moving.”

The Old West served up plenty of “rough justice”: lynchings and other forms of casual punishment were not uncommon.

How many law professors believe in “natural law”?

Was it Freud who famously asked, “What do women want”?

4. 인용문 안에 인용부호가 들어있을 경우, 마침표나 콤마는 마지막 두 개의 따옴표 앞에 찍는다.

She said “I have no idea how to interpret ‘Ode to a Nightingale.’”

출처표기를 명확히 하라

이제 인용문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정확하게 표시할 줄 알아야 한다. 출처를 표시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독자가 기대하는 양식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출처표기방법은 다음과 같다.

  • 예술분야: UCMS
  • 인문분야: MLA
  • 사회과학분야: APA

자세한 내용은 다음레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