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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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번역: 개정판 출간
안녕하세요. 2015년 12월 출간되어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왔던 “갈등하는 번역”이 오는 12월 개정판이 출간됩니다. 좀더 좋은 책을 내고자 많은 부분을 고치다보니 출간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책을 찾는 독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정판은 예문을 업데이트하고 세부적인 오류를 바로잡고 복잡한 설명을 좀더 간결하게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어순(word order)과 청킹(chunking)에 초점을 맞춘 번역기술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원고작업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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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의 탄생 전자책 Version 2.0 출시
종이책 2쇄를 발간하면서 수정한 부분들을 모두 반영하여 전자책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미 구입하셨던 분들은 다시 다운로드받으면 수정된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 판매서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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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취재하려는 노력: 언론이 권위를 갖는 이유
어딘가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오려고 애쓰고 있는데, 정신 나간 몇몇 사람들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기자들일 것이다. Mort Rosenblum AP특파원들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자신의 직업적 책무의 핵심이며, 그렇게 기사를 써야만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으며, 그렇게 쓴 기사가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역사적으로 언론이 권위를 갖게 된 것은, 기자들이 사건을 직접…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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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활용하는 기본적인 선동기법 3가지
이성적 사고를 마비시키는 정치인들의 언어 가치판단어휘의 문제는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논증 자체가 타당하다면, 독자의 감정을 어느 정도 자극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때로는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킬 정도로 독자의 감정을 자극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청중이나 독자의 감정을 자극할 목적으로 빈정대고 냉소하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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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쓰지 말라
AP특파원들은 ‘AP는 사람을 마구 죽이지 않는다.AP doesn’t kill people off’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공식발표든 긴급한 속보든 죽음에 관한 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더블체크’ 과정을 거친다는 뜻이다. 1970년대 후반 군사정권이 지배하던 서울에서 테리 앤더슨은 야간통행금지령도 무시한 채 한밤중에 AP서울지국으로 달려갔다. 대통령 박정희가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한시바삐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만 했다. 대통령이 암살당했다는 것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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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어휘선택의 비법: 글쓰기와 번역
I. 글쓰기 관련 책을 읽을 때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책이 언어의 어떤 “차원”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어의 차원 Levels of Language Extralinguistic levels Context of culture 문화/정보/지식/논리 Context of situation 화용론 Lingistic levels Content levels 의미론 Grammatical levels 통사론 Lexical levels 어휘론 예컨대 이오덕과 이수열의 책은 Lexical level을 주로 다룹니다. 예컨대 “스케쥴”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