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and Write, across Culture

May 2023

스타일레슨 개정판이 출간됩니다.


새로운 글

  • 어휘선택: 독자를 통제하기 위한 교묘한 전략

    어휘선택: 독자를 통제하기 위한 교묘한 전략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편으로 몰아가기 위해 단어를 의도적으로 선별하여 사용한다. 예컨대 소득세인하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소득세인하정책은 우리 국부를 대부분 깔고 앉아 호화생활을 하는 저 특권층의 지갑만 두둑하게 불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소득세인하정책을 찬성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소득세인하정책은 하루하루 힘들게 일해서 번 우리 수익에서 국세청이 빨아먹는 돈을 원래 주인인 우리… Read more

  • 핵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AP특파원이 선호하는 취재원들

    핵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AP특파원이 선호하는 취재원들

    많은 기자들이 취재능력은 ‘취재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좋은 취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근성’이라고 AP특파원 캐시 개넌은 말한다. 정부의 최고지도자에서 부족마을에 사는 꼬마아이들까지, 로마교황청에서, 탈레반까지, 세계곳곳에 그녀의 취재원이 있다. 나는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요… 늘 현장에 있죠… 사람들을 만나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죠. 별다른 취재거리가 없을 때도 그래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파키스탄 기독교인… Read more

  •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 4가지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 4가지

    1998년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었을까? 개인의 자질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 때문이다. 환경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 당시 전반적으로 떨어진 투수력, 반발력이 큰 야구공, 스테로이드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업적을 높이 살 때 개인적인 원인을 강조하고, 높이 사지 않을 때 상황적인 원인을 강조한다. 좀더 객관적인… Read more

  • AP특파원들의 소름 끼치는 임무

    AP특파원들의 소름 끼치는 임무

    전세계 위험지역에서 AP특파원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시체안치소 관리인’이 하는 일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AP의 한 기자는 피맛이 느껴지는 공기 속에서, 비닐봉지 밖으로 튀어나온 시체조각들을 세다가 갑자기 밀려온 공포에 몸서리친 경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나, 둘, 셋”… 집중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면서 셌죠. “하나, 둘, 셋.” 밖으로 소리를 내면서 셌어요. 얼마까지 셌는지는 모르겠어요. 20, 30… “더이상 못… Read more

  • 누구 책임인가? 누구의 공인가? : 논리적으로 따지는 5가지 기준

    누구 책임인가? 누구의 공인가? : 논리적으로 따지는 5가지 기준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강변공원에 나들이를 갔다. 선생들은 아이들이 흩어지지 않게 줄을 잡고 다니도록 했는데, 선생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한 아이가 물에 빠지면서 아이들 모두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때 마침 곁에 지나가던 사람이 곧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건져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기에 누구나 동의한다. 하지만 사건의 책임이 어디 있느냐 하는 문제를 따질 때는 의견이 달라진다. [icon… Read more

  • 김 대령님, 내가 시신을 직접 세 보았습니다!

    김 대령님, 내가 시신을 직접 세 보았습니다!

    AP특파원들은 전투의 결과를 정확하고 진실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들어가 시체를 하나씩 센다. 아마도 AP특파원이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위험한 임무일 것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정보에는 왜곡이 많기 때문에 기자는 직접 현장에 가서 사실을 확인하고 기사의 신빙성을 높여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상당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1980년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도시 광주에서 정부군이 무자비하게 반정부시위를 진압하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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