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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선택: 독자를 통제하기 위한 교묘한 전략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편으로 몰아가기 위해 단어를 의도적으로 선별하여 사용한다. 예컨대 소득세인하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소득세인하정책은 우리 국부를 대부분 깔고 앉아 호화생활을 하는 저 특권층의 지갑만 두둑하게 불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소득세인하정책을 찬성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소득세인하정책은 하루하루 힘들게 일해서 번 우리 수익에서 국세청이 빨아먹는 돈을 원래 주인인 우리 노동자에게 되돌려줄 것입니다. 이 두 글은 분명히 똑같은 상황을 묘사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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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AP특파원이 선호하는 취재원들

많은 기자들이 취재능력은 '취재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좋은 취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근성’이라고 AP특파원 캐시 개넌은 말한다. 정부의 최고지도자에서 부족마을에 사는 꼬마아이들까지, 로마교황청에서, 탈레반까지, 세계곳곳에 그녀의 취재원이 있다. 나는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요… 늘 현장에 있죠… 사람들을 만나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죠. 별다른 취재거리가 없을 때도 그래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파키스탄 기독교인 거주지에서 맨바닥에 앉아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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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 4가지

1998년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었을까? 개인의 자질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 때문이다. 환경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 당시 전반적으로 떨어진 투수력, 반발력이 큰 야구공, 스테로이드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업적을 높이 살 때 개인적인 원인을 강조하고, 높이 사지 않을 때 상황적인 원인을 강조한다. 좀더 객관적인 관찰자라면, 이러한 측면을 모두 고려할 뿐만 아니라 그밖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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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특파원들의 소름 끼치는 임무

전세계 위험지역에서 AP특파원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시체안치소 관리인’이 하는 일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AP의 한 기자는 피맛이 느껴지는 공기 속에서, 비닐봉지 밖으로 튀어나온 시체조각들을 세다가 갑자기 밀려온 공포에 몸서리친 경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나, 둘, 셋”… 집중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면서 셌죠. “하나, 둘, 셋.” 밖으로 소리를 내면서 셌어요. 얼마까지 셌는지는 모르겠어요. 20, 30… “더이상 못 하겠어.” 소리쳤어요. 나 자신이 싫었어요. 그곳에 서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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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책임인가? 누구의 공인가? : 논리적으로 따지는 5가지 기준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강변공원에 나들이를 갔다. 선생들은 아이들이 흩어지지 않게 줄을 잡고 다니도록 했는데, 선생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한 아이가 물에 빠지면서 아이들 모두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때 마침 곁에 지나가던 사람이 곧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건져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기에 누구나 동의한다. 하지만 사건의 책임이 어디 있느냐 하는 문제를 따질 때는 의견이 달라진다. 언론 곁에서 아이들을 돌볼 의무를 소홀히 한 선생들의 잘못이다. 아이들의 부모들이 고용한 변호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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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령님, 내가 시신을 직접 세 보았습니다!

AP특파원들은 전투의 결과를 정확하고 진실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들어가 시체를 하나씩 센다. 아마도 AP특파원이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위험한 임무일 것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정보에는 왜곡이 많기 때문에 기자는 직접 현장에 가서 사실을 확인하고 기사의 신빙성을 높여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상당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1980년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도시 광주에서 정부군이 무자비하게 반정부시위를 진압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광주시민들은 계엄군에 맞서 도시를 장악했고, 계엄군은 도시외곽을 봉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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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따지는 가장 이성적인 방법

인과관계를 따질 때 우리는 특정한 원인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원인은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컨대 지나친 폭음이 사회적 문제가 될 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문제의 핵심으로 다음 두 가지를 떠올린다. 사람이 문제다: 폭음을 하는 것은 미숙하고 무모한 개인의 인성이나 심리 때문이다.환경이 문제다: 폭음을 하는 것은 나쁜 친구, 동료집단의 압력, 쉽게 술을 접할 수 있는 상황 때문이다.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알면, 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원인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이것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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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언론이 애정하는 나라들

AP특파원들은 AP 뉴욕데스크와 미국언론들이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들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케케묵은 미국인들의 친근함이나 생소함, 문화적 호감, 고정관념에 근거한다. 이러한 스펙트럼에서 늘 혜택을 입는 나라는 바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언제든 ‘팔릴 만한 이야기’가 있는 나라다. 펠레, 삼바… 길을 걷다가 담배꽁초 줍듯 기사가 풍부한 나라로 여겨지지.Claude Erbsen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는 ‘패션의 1번지’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좋은 음식과 와인,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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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독단에 빠진다

우리 인간이 가장 쉽게 빠지는 생각의 오류는 바로, 자기 생각만 꽉 붙들고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는 것이다. 이는 나이, 지능, 학력, 경험과 무관하게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저지르는 오류다. 자신의 생각과 모순되는 근거는 무시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근거를 왜곡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혹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그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filter bubble: 개인화 알고리즘이 확산되면서 소셜네트워크는 확증편향을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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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기사로 쓸 것인가? 언론이 해외뉴스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때로는 한 국가 전체를 거의 혼자 취재해야 하는 상황에서 AP특파원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기본적인 문제는 바로 무엇을 뉴스로 다룰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AP에서 작성한 기사가 전세계 주요언론사들을 통해 나가기 때문에 AP뉴스는 곧 국제사회에서 의제설정 역할을 한다. AP뉴스는 미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과 이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AP는 실제로 자신들의 기사가 ‘미국언론의 국제뉴스에 대한 논조를 사실상 결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Hess, 1996, 93). 어떤 해외뉴스를 선택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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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 X Conce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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