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특파원들의 소름 끼치는 임무

전세계 위험지역에서 AP특파원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시체안치소 관리인’이 하는 일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AP의 한 기자는 피맛이 느껴지는 공기 속에서, 비닐봉지 밖으로 튀어나온 시체조각들을 세다가 갑자기 밀려온 공포에 몸서리친 경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나, 둘, 셋”… 집중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면서 셌죠. “하나, 둘, 셋.” 밖으로 소리를 내면서 셌어요. 얼마까지 셌는지는 모르겠어요. 20, 30… “더이상 못 … Read More

김 대령님, 내가 시신을 직접 세 보았습니다!

AP특파원들은 전투의 결과를 정확하고 진실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들어가 시체를 하나씩 센다. 아마도 AP특파원이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위험한 임무일 것이다. 정부가 발표하는 정보에는 왜곡이 많기 때문에 기자는 직접 현장에 가서 사실을 확인하고 기사의 신빙성을 높여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상당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1980년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도시 광주에서 정부군이 무자비하게 반정부시위를 진압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