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중개인: 서평가, 번역가, 편집자

다음 내용은 월터 카우프만의 [인문학의 미래]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고전그리스시대의 부활을 꿈꾸는 엘리트주의자로서 카우푸만은 서평과 번역과 편집에 대하여 상당히 엄격한 가치와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의 주장을 완벽하게 현실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늘날 인문학 독자들에게, 특히 해당분야의 종사자들에게 고민해볼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서평가 Book Reviewer 서평은 일단 독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듯한 책에는 나오지 않는다. 반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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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가 작동하는 방식

Let’s now consider faces that you know well. Can you recognize any of these people?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을 몇 개 떠올려보자. 아래 그림 속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는가? You are undoubtedly able to recognize these familiar personalities, even though they are partially covered or distorted. This represents a key strength of human perception: We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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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올라타자

Riding on a Light Beam 빛에 올라타자 At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the world of physics was upended through another series of thought experiments. In 1879 a boy was born to a German engineer and a housewife. He didn’t start to talk until the age of three and was reported to have had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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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피질 기능의 열쇠

Learning This learning process begins even before we are born, occurring simultaneously with the biological process of actually growing a brain. A fetus already has a brain at one month, although it is essentially a reptile brain, as the fetus actually goes through a high-speed re-creation of biological evolution in the womb. The natal brain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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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쉰다고 살아있는 것인가?

You May Be Living, but Are You Alive? 숨만 쉰다고 살아있는 것인가? Indeed, researchers claim that about 90 percent of North Americans today choose passive activities over active one. This group spends ten times more time at home in activities such as watching television than outside the home pursuing more active leisure activities. Moreover, when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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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바보와 죽은 사람뿐이다

Only the Foolish and the Dead Don’t Change 변하지 않는 것은 바보와 죽은 사람뿐이다. As a young lawyer, Abraham Lincoln had to plead two similar cases one day. He happened to get the same judge for both cases and both cases involved the same principle of law. In the case heard in the morning, Lincoln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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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인간의 전쟁? 인간 대 인간의 전쟁!

일상에서 인터넷, 컴퓨터, 전자기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이렇게 말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커즈와일은 오늘날 세상이 석기시대처럼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발전된 하이테크 사회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연 그 하이테크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 몸속에 초소형 컴퓨터 장치들이 내장되어 있고 뇌기능은 더욱 강력해지며 수명은 더 길어진다. 한 마디로 인공지능이 … Read More

말 바꾸며 놀고있다: 강의 동영상

지난 8월 6일 상상마당에서 진행한 기획특강 ‘이러고들 놀고있다’에서 강연하는 모습을 데일리팝이라는 매체에서 강연 동영상을 찍어서 공개했네요. ‘혼자할 수 있는 취미 생활’로서 번역…이 이 특강의 컨셉이었는지는 저도 지금 알았네요.^^ —기사 내용— 혼자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고 있는 1인 가구들을 위해 데일리팝에서는 KT&G 상상마당 ‘이러고들 놀고있다’ 릴레이 강연을 전합니다. 세 번째 강연 ‘그림 그리기’에 이은 네 … Read More

8월 6일 상상마당 기획특강

무엇을 번역할 것인가?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지난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상상마당 기획특강 “말 바꾸며 놀고있다”를 진행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가 한창인 토요일 저녁이었음에도 3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번역이라는 행위는 개별 번역가의 자율적인 선택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규범’이라는 보이지 않는 규율의 통제를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 Read More

의도적인 비문의 효과

[갈등하는 번역] 온라인레슨 시즌2: 단편소설 깊이 읽기 6월 첫째주/둘째주 뉴스레터로 발송한 내용 중 일부를 요약하여 블로그에 공유합니다. The Story of An Hour 먼저 이 단편소설의 제목이 재미있죠. “story”라고 하는 것은 뭔가 서사가 담긴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그것이 단 한 시간 동안 일어났다는 것이니 작품의 제목에서부터 어떤 역설적인 인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시간 이야기”라는 번역 제목에서도 그런 역설이 느껴지시나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