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총, 칼, 군함 등 다양한 무기와 병사 모형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에 노출될까 걱정하던 주인공은 도덕적인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과 시민들을 모형으로 만든 장난감을 선물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장난감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실망하는데…
하비는 서재로 돌아가 전투, 학살, 살인, 음모, 끔찍한 죽음 따위를 언급하지 않고도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초등학생용 역사책을 어떻게 집필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그런 것들을 빼고 요크왕조, 랭커스터왕조, 나폴레옹전쟁 같은 것을 설명하기는 상당히 힘들었다. 또 30년전쟁을 빼 버리면 역사에 커다란 공백이 생길 터였다. 그럼에도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의 아이들에게 스페인 무적함대나 워털루전투 대신 날염인쇄기술의 발명 같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어른들의 교육적 이상은 아이들의 본능적 상상력과 놀이본능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진다. 이 이야기는 폭력적 문화를 용인하고 즐기면서도 아이들에게 평화를 가르치고자 하는 어른들의 이중성을 풍자한다.
The Toys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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