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쓰지 말라

AP특파원들은 ‘AP는 사람을 마구 죽이지 않는다.AP doesn’t kill people off’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공식발표든 긴급한 속보든 죽음에 관한 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더블체크’ 과정을 거친다는 뜻이다. 1970년대 후반 군사정권이 지배하던 서울에서 테리 앤더슨은 야간통행금지령도 무시한 채 한밤중에 AP서울지국으로 달려갔다. 대통령 박정희가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한시바삐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만 했다. 대통령이 암살당했다는 것은 … Read More

핵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AP특파원이 선호하는 취재원들

많은 기자들이 취재능력은 ‘취재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좋은 취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근성’이라고 AP특파원 캐시 개넌은 말한다. 정부의 최고지도자에서 부족마을에 사는 꼬마아이들까지, 로마교황청에서, 탈레반까지, 세계곳곳에 그녀의 취재원이 있다. 나는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요… 늘 현장에 있죠… 사람들을 만나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죠. 별다른 취재거리가 없을 때도 그래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파키스탄 기독교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