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레슨 2018-04-24T07:09:55+00:00

미국의 대학과 기업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최고의 작문 교과서

1981년 첫 출간되어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12판까지 업데이트되며 출간된 현대 영어 글쓰기에 관한 최고의 명저. 미국의 글쓰기 전통을 혁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이 나온 뒤 ‘문법’과 ‘어법’을 따지는 ‘규칙’에 기반한 기존의 글쓰기교육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대신 ‘문체’라는 다소 낯선 개념을 중심으로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글쓰기교육이 미국사회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작가의 시선이 아닌 독자의 시선에서 접근하는 글쓰기철학이 주류로 자리잡았다. 미국대학들의 글쓰기교육프로그램은 완전히 새롭게 재편되었으며, 기업과 정부의 다양한 보고서와 매뉴얼 작성 프로세스, 평가기준은 훨씬 체계화되고 정교해졌다. 특히 시카고의 대형로펌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간 법률분야의 글쓰기 혁신은 실로 미국의 글쓰기풍경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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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윌리엄스, 조셉 비접 지음 / 라성일, 윤영삼 옮김 | ISBN 979-11-88392-01-8 03740 | 2018년 4월 13일 출간 | 384쪽 | 145X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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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영어글쓰기에 관해 설명하는 책들은 사실상 거의 쓰레기에 가깝다. 예컨대 that을 써야 하는 자리에 which를 쓰면 안 된다고 잔뜩 겁을 준다(그런다고 혼란을 느낄 독자들은 거의 없으니 사실 아무 필요없는 조언이다.) 또 몇몇 책들은 ‘명확성’ ‘간결성’ ‘일관성’을 높이라고 소리 높여 외치는데, 정작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이고 유용한 조언은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슬쩍 넘어가고 만다.

조셉 윌리엄스의 《스타일레슨》은 단 하나의 예외다. 내가 지금까지 발견한 글을 쓰는 데 진정으로 유용한 유일한 책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글쓰기 책이라고 하는 윌리엄 스트렁크와 EB 화이트의 《The Elements of Style 문체의 요소》 역시 결코 이 《스타일레슨》의 깊이를 따라오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제시하는 조언은 글을 쓸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윌리엄스가 말하듯이 이 책은 ‘진부한 이야기’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명확하게 쓰라’는 말은 나에게 ‘공에서 눈을 떼지 말고 배트를 휘둘러라’는 말과 같다. 그건 나도 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를 뿐이다. 윌리엄스는 그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준다.

윌리엄스의 조언은 ‘독자’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유용하다. 대다수 글쓰기 책들은 ‘규칙’에 기반하고 있다. 이 규칙을 따르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윌리엄스는 명확한 글을,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명확하게 아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글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접근방식의 차이는 더욱 심오한 조언으로 확장된다.

그의 조언은 문장의 수준에서 시작한다. 윌리엄스는 독자들이 사고의 논리가 문장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갈 때 문장이 쉽게 읽힌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문장의 주어는 행위자가 되고 문장의 동사는 주요행위가 되어야 한다. 문장을 시작하는 부분은 이전 부분으로 돌아가 앞에서 말했던 아이디어를 독자들에게 연결해주어야 한다. 문장의 끝은 앞을 향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정보를 내놓는 자리다.

그래서 일반적인 독자들,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사서 한 레슨씩 따라해보길 바란다. 나는 지금껏 이 책보다 더 나은 글쓰기 레슨을 어디에서도 받아본 적이 없다.

– J. Bradford DeLong 브래드포드 드롱, UC Berkeley 경제학교수

조셉 윌리엄스Joseph M. Williams
시카고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문법과 수사학 사이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통찰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그는 1981년 이 책 《스타일레슨》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을 출간한 뒤 윌리엄스는 혁신적인 글쓰기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의 수업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소문을 듣고 모여들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프로그램은 이후 시카고대학라이팅센터의 근간이 된다. 2006년, 윌리엄스는 법률문서의 수준을 높이는 데 특별하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골든펜어워드를 받았다.
라성일translator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수사학과 작문학을 전공했다. 뉴욕주립대 라이팅센터에서 외국인 최초 라이팅튜터가 되었으며, 2003년에는 미국 대학 라이팅센터 협회에서 주는 학제간 글쓰기WAC 부문 ‘올해의 편집인Editor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한국 테크니컬 라이팅 협회KTCA 이사, AST FACC의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기업문서의 작성, 편집, 평가를 진행하고 기업의 문서정책 수립에 관한 컨설팅을 했다.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 수사학과 미국식 문체를 강의하고 있다.
윤영삼translator
영국 버밍엄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번역학을 공부했다. 출판기획, 편집, 저술, 강의, 기술번역 등 번역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번역행위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논증의 탄생》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 등 지금까지 약 40권을 번역했으며, 2007년부터 출판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번역강좌를 해오고 있다. 2015년 《갈등하는 번역》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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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나라든, 교육받은 엘리트 계층은 한결같이 글쓰기를 통해 문맹계층을 배제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조리한 권력과 권위를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타락한 정치인, 관료, 법률가, 학자들은 글은 글을 명확하고 읽기 쉽게 써야 한다는 가치를 끝없이 폄하하고 조롱해왔다.

일부러 썼든 무심코 썼든, 난해한 글은 기본적으로 차단과 배제를 추구한다. 이러한 배타성은 시민사회가 존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소통과 신뢰를 좀먹는다. 추상적인 단어로 의미를 부풀린 현학적인 글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윤리를 부정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 Lesson 11. 민주주의와 글쓰기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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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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