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캠프 소개글을 보면 번역의 알파와 오메가는 텍스트를 분석하여 이를 다시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수업 목표에 아주 충실한 강의였습니다.
글의 전체 논리 구조를 찾아내서 그걸 다시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맞게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실력이 하루 아침에 늘지는 않지만 선생님의 집요한 첨삭과 지적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주중에는 버거운 번역 과제를 안고 끙끙대고 (분량은 많지 않지만 배울수록 번역이 어려워지죠) 주말에는 빨간펜으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돌아오는 자신의 과제물을 보며 한숨 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힘들었던 과정보다는 좋은 수업을 들었다는 즐거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3기 수강생 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