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으로 인해 혼자 힘겹게 살아가는 셀레스틴부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팩스턴변호사는 그녀에게 이혼을 하라고 바람을 잡는데…
가끔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울타리에 기대어 서서 여유롭게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앞마당을 둘러 무성하게 자란 장미덤불을 보며 투덜거리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다. 또 시간이 있을 때는 셀레스틴부인이 하는 말을 들어주기도 했다. 셀레스틴부인은 말이 많은 편이었다. 한 손으로 래퍼 옷자락을 그러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긴 빗자루를 들어 우아하게 균형을 잡고는 피켓울타리에 편안하게 기대어서 있는 팩스턴변호사를 향해 다가가기도 했다.
1893년 5월 24-25일, 이틀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1894년 《바이유포크 Bayou Folk》라는 단편작품집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케이트 쇼팽이 다루는 주요한 주제, 즉 전통적인 사회에서 여성에게 부여하는 억압된 상황과 그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여성의 노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케이트 쇼팽 작품의 배경이 되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크리올 공동체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Madame Celestin’s Div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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