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성경

  • 예수의 가르침은 성경에 모두 기록되었을까?

    예수의 가르침은 성경에 모두 기록되었을까?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뒤 예수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예수의 가르침에는 두 개의 층위가 있다고 믿었다. 물론 예수의 가르침에 대해 잘 모르는 순박한 대중에게는 복음서 기록만으로도 그의 가르침을 충분히 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수의 가르침에는 그보다 훨씬 높은 차원이 존재했다고 많은 이들이 믿었다. 깨달음의 수준이 높은 제자들에게만 예수가 생전에 직접 전수한 고귀한 진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 살아있는 예수 vs 죽은 예수

    살아있는 예수 vs 죽은 예수

    예수가 태어난 뒤 기독교가 성립하는 시기에 로마제국에서 가장 큰 인기있던 종교는 바로 오르페우스교와 유대교였다. 오르페우스교와 유대교 오르페우스교는 그리스 디오니소스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타락과 방종으로 물든 속세에 환멸을 느낀 신도들에게 단순하게, 정직하게, 연민을 베풀며 살라고 가르쳤으며, 그 댓가로 사후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구원’을 약속했다. 로마제국의 혼란이 심해질수록 오르페우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AD70년 유대지역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자…

  • 동성애의 천국 그리스

    동성애의 천국 그리스

    여성의 역할을 최대한 축소하고 가부장질서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과정에 또다른 장애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섹스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대인들은 섹스를 최대한 좁은 영역 속으로 밀어넣는 방법을 선택한다. 구약은 한결같이 남편과 아내의 신성한 결합 이외의 모든 남녀관계를 혐오한다. 섹스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완전히 금지했으며, 이를 어기면 돌팔매로 처벌했다. 반면 그리스인들은 섹스에 어떠한 제한도 하지 않았다.…

  • 창세신화 만들기

    창세신화 만들기

    부족의 역사를 기록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당신은 무엇부터 쓰기 시작하겠는가? 당연히 자신의 부족이 다른 부족과 구분되기 시작한 결정적인 사건부터 이야기할 것이다. 유대인의 경우 이러한 결정적인 사건은 ‘10계명’이라는 율법에 순응하기 시작한 순간이다. 당연히 율법이 성립되는 과정을 더욱 극적으로 꾸미고, 또한 율법에 기반하여 자신들의 문화적 독자성이 어떻게 구축되어왔는지 좀더 과장하여 서술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역사를 진술하다보면 자신들의…

  • 유대교: 구약-너무도 오래된 약속

    유대교: 구약-너무도 오래된 약속

    알파벳으로 기록된 최초의 문서는 바로 구약이다. ‘구약’ (Old Testament)이라는 말은 ‘옛 계약’, 즉 새로운 계약이 나오면서 폐기된 과거의 약속이라는 뜻이다. 당연히 이 말은 예수 출현 이후 기독교 경전이 만들어진 다음에 붙여진 말이다. 그렇다면 신약을 믿지 않는 유대교에서는 이 경전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타나크’라고 부른다. 이 세 가지 문서를 모아놓은 책이라고 해서 앞글자 T(ㅌ)–N(ㄴ)–K(ㅋ)에 모음을 붙여 타나크라고 부르는 것이다. 참고로, 고대 히브리어 알파벳은 자음만 표기한다. 모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