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농장에서 일꾼으로 일하며 유유자적 살아가던 아버지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난 뒤 ‘성공’을 하겠다는 아메리칸드림을 쫓기 시작한다. 큰 돈을 벌기 위해 양계사업에 뛰어들지만…
부모님이 뛰어든 첫 번째 사업은 기대만큼 순탄치 못했다. 비드웰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그릭스로드의 척박한 자갈밭 10마지기를 빌려 닭을 키우기 시작했다. 나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삶에 대한 첫인상을 받았다. 내 삶은 시작부터 참담한 인상으로 점철되었다. 지금의 내가 삶의 어두운 면만 보려고 하는 음울한 사람이었다면,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어린 시절을 닭을 키우는 농장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되었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1920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셔우드 앤더슨의 단편소설 “달걀”은 20세기 초 아메리칸드림이 꽃 피우기 시작하던 무렵,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사회로 내몰리는 우리 아버지들의 초상을 보여준다.
The Egg





다양한 전자책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