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승용

  • 아담의 일기

    아담의 일기

    성경의 창세기 내용을 아담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자와 여자의 심리적 차이와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위트있게 탐구한다. 그녀는 나뭇가지와 나뭇잎들로 몸을 가리고 왔다. 나는 무슨 바보 같은 행동이냐고 하면서 그것을 잡아채 던져버렸다. 그녀가 킥킥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한번도 본 적 없는 그 모습은 꼴사납고 한심해 보였다. 그녀는 나도 곧 무슨 상황인지 알게 될 거라고 말했다. 그녀의…

  • 언덕 위의 음악소리

    언덕 위의 음악소리

    상류층 도시남자와 결혼에 성공한 실비아는 남편을 자기만 바라보는 남자로 만들기 위해 외딴 시골 숲속으로 이주한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남편은 숲속생활에 잘 적응한다. 어느날, 너무나 완벽하게 변신한 남편이 오히려 의심스럽게 여겨진 실비아는 남편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실비아는 농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건초를 쌓아 놓은 마당을 지나서 외양간을 지나 길고 텅 빈 벽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귀에…

  • 창고방

    창고방

    아이들이 말썽을 부릴 때마다 엄격하게 훈계하고 처벌하는 이모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판단과 지시에 무조건 순응하도록 강요한다. 하지만 니콜라스는 그러한 이모가 하는 말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굽히지 않고 줄기차게 말썽을 부린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 니콜라스는 금지된 창고방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넌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거야.” 이모는 훈계하듯 말했다. 니콜라스는 이러한 논리에 도저히…

  • 켜지 못한 램프

    켜지 못한 램프

    오랜 세월 작은 마을에서 의사로 일해온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심장병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가족이라고는 아빠밖에 없던 딸 메리는 아빠와 너무나 소원했던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서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데… “아, 사람들에게 충분히 마음을 쓰고, 또 이 입술과 혀도 충분히 사용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래도 너무 아꼈던 것 같아. 사랑하는 엘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