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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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잃어버린 남자
어느 집 방 하나에 세 남자가 함께 있다. 위층에는 여인이 창가 어둠 속에서 서성인다. 네 번째 남자가 조용히 방으로 들어온다. 그는 곧 여자가 있는 위층으로 올라간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만 나는 말하지 못한다. 나는 왜 말을 할 수 없는가? 왜 벙어리인가?… 집이 어찌나 조용한지, 이웃집의 똑딱거리는 시계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다. 위층에 있던 여자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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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것들에 관한 책
골초인데다 심장이 좋지 않은 늙은 작가는 침대에 모로 누워 가만히 심장박동 소리에 귀 기울인다. 언제든 갑자기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 잠이 들듯 말듯 한 상태에서 꿈인지 아닌지 모를 환영을 본다. 그가 평생 만났던 사람들이 하나둘 눈앞에 지나가기 시작하는데, 그 형상이 모두 기괴하기 그지없다… 태초에, 세상이 아직 젊었을 때는 수많은 생각이 있었으나 진리 같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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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다. 그 이유를
주인공은 동네친구들을 모아 뉴욕에서 열리는 큰 경마대회를 보러 가기로 한다. 부모님들이 허락해줄 리 없기에, 집에는 알리지도 않고 몇 개월 동안 모은 용돈만 가지고 떠난다. 일주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장 큰 경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그토록 응원하는 말이 우승하고, 환희에 차 열광하는데… 나는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았다. 늙은 장미덩굴 옆에 서서 열린 창문으로 보았다. 여자들은 흘러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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