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of Part II. Clarity
All’s well that ends well.
다 좋으려면 끝이 좋아야 한다.
— William Shakespeare
- 단문은 쉽고 복문은 어려울까?
- 내용이 어렵다고 글도 어려울까?
난해한 문장 헤쳐나가기: 단순한 정보에서 복잡한 정보로
글을 읽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 길고 복잡한 구와 절
- 신정보, 특히 낯선 전문용어
글을 쓰는 사람은 독자들이 이러한 장애물을 잘 넘어설 수 있도록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그러한 문장구성의 기본원리는 다음과 같다.
문장의 도입부를 구성하는 구나 절은 최대한 짧게 쓰고, 그 다음에 짧고 구체적인 주어와 행위를 묘사하는 강한 동사를 쓴다.
이렇게 문장의 첫머리를 구성하면 동사 다음부터는—물론 구성이 잘 되어있다면—몇 줄에 걸쳐 길게 써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핵심은, 쉬운 내용에서 복잡한 내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길고 복잡한 절, 이해하기가 다소 힘든 내용, 낯선 전문용어와 같은 ‘새로운 정보’를 문장의 뒷부분에 놓는다.
A determination of involvement of lipid-linked saccharides in the assembly of oligosaccharide chains of ovalbumin in vivo was the principal aim of this study. In vitro and in vivo studies utilizing oviduct membrane preparations and oviduct slices and the antibiotic tunicamycin were undertaken to accomplish this.
지질 결합 사카라이드가 체내에서 알부민의 올리고사카라이드 사슬 형성에 관여하는 방식을 밝히는 것이 이 연구의 주요목표다. 체외는 물론 체내에서, 난관세포막 제제와 난관조직과 항생 튜니카마이신이 이를 위해 활용되었다.
The principal aim of study was to determine how lipid-linked saccharides are involved in the assembly of oligosaccharide chains of ovalbumin in vivo. To accomplish this, studies were undertaken in vitro and in vivo, utilizing antibiotic tunicamycin on preparations of oviduct membrane and on oviduct slices.
이 연구의 주요목표는 지질 결합 사카라이드가 어떻게 체내에서 알부민의 올리고사카라이드 사슬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지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는 체외는 물론 체내에서, 난관세포막 제제와 난관조직 위에서 항생 튜니카마이신을 활용하였다.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문장의 첫머리에서는 관점을 제시하는 반면, 문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보여준다. 독자들이 힘주어 읽기를 바라는 단어, 특별히 중요하다고 인지하기를 바라는 단어는 문장 끝에 놓아라. 자연스럽게 강조될 것이다.
독자 마음속에 각인시키고 싶은 단어를 문장의 맨 끝 강세자리에 놓는다.
The administration has blurred an issue central to nuclear arms control, the issue of verification. Irresponsible charges, innuendo, and leaks have submerged serious problems with Iranian compliance.
정부는 핵무기 통제에 초점을 맞춘 핵 검증문제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무책임한 의혹, 빈정거림, 기밀누설로 인해 이란의 핵 합의 준수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들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The issue of verification—so central to arms control—has been blurred by the administration. Serious problems with Iranian compliance have been submerged in irresponsible charges, innuendo, leaks.
무기통제에 초점을 맞춘 핵 검증문제는 정부 탓에 모호해졌다. 이란의 핵 합의 준수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들이 무책임한 의혹, 빈정거림, 기밀누설 속에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글 고치기: 문장 끝에 힘을 주어라
문장 첫머리에 주어와 화제를 제대로 배치하면 강조하고 싶은 단어들은 저절로 문장의 끝부분에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가장 강조해야 할 내용이 문장 끝에 오지 않는다면, 강조하고자 하는 단어들을 찾아서 문장 끝으로 옮겨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자리를 바꾸는 세 가지 전략
- 끝부분을 잘라낸다.
- 중요하지 않은 개념은 왼쪽으로 옮긴다.
- 신정보를 오른쪽 옮긴다.
강세자리를 맞추기 위한 여섯 가지 통사론적 장치
- There is/There are 구문
- 수동태 구문
- What 분열문
- It 분열문
- Not only X, but (also) Y (as well) 구문
- 대명사 치환

화제와 강세, 주제와 심층결속
글을 작성하기 전에,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의 화제와 행위자들을 먼저 나열해보라. 살아 움직이는 행위자는 물론 중요한 개념들도 모두 적어라. 드래프트를 작성할 때 그 행위자와 개념들을 최대한 문장의 주어로 삼아라. 이들이 드러나지 않는 문장이 있다면, 엉뚱한 것에 대해 진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첫 문장의 강세자리에서 앞으로 전개해나갈 핵심개념을 소개한다.
In recent years, researchers have made great strides in the early and accurate diagnosis of Alzheimer’s disease, but those diagnoses have raised a new problem about informing those most at risk who show no symptoms of it. Not too long ago, when a physician examined an older patient who seemed out of touch with reality, she had to guess whether that person had Alzheimer’s or was only senile. In the past few years, however, physicians have been able to use new and more reliable tests focusing on genetic clues. But in the accuracy of these new tests lies the risk of another kind of human tragedy: physicians may be able to predict Alzheimer’s long before its overt appearance, but such an early diagnosis could psychologically devastate an apparently healthy person.
최근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조기진단을 실현하기 위한 커다란 기술발전에 성공했으나, 이러한 진단법은 오히려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미리 발병을 예고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현실감각을 잃는 것처럼 보이는 고령환자를 진찰할 때, 그것이 노쇠현상인지 알츠하이머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의사들은 유전적 단서에 초점을 맞춘 더 새롭고 믿을 만한 알츠하이머 진단테스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진단테스트의 정확성은 또 다른 종류의 비극을 초래할 위험을 안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을 증상이 명백하게 나타나기 훨씬 이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한 조기진단은 누가 보아도 건강한 사람에게 엄청난 심리적인 좌절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